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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백수생활기#_영어공부 몰두하기

백수생활, 영어공부에 몰두하다 (TEPS 준비기)

 자발적 백수의 길을 선택한지 벌써 2달 째다. 지난 달은 방구석에 박혀 진정 백수의 의무(?)를 다하며 멍때리는 임루를 다하며 보낸 한달. 지나고 나니 여행이라도 다녀올껄 이란 뒤늦은 후회가 찾아 오긴한다. (물론 금전적 사정이 여행을 가지 못한 가장 큰 이유이다.)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은 이제 끝나고, 얼마 되지도 않는 모아둔 돈으로 생활을 해야한다고 하니, 과감하게 여행 준비를 해보는 것이 쉽지 않다.

 하루종일 방콕만 하며 얼마남지 않은 이십대를 보낼 수 는 없는법! 이제 슬슬 하고자 하는 일들을 하기 위해 준비 단계에 들어간다. 그래봤자 고작 시작한 것은 영어공부. 당장 공인 영어성적이 필요한 나에게  이번 달 부터 강남 어학원에 등록하여 성실히 다니고 있다. 부지런해 지려고 9시 오전반을 선택했는데.. 이조차 백수에게는 너무나 이른 시각이다..ㅜㅜ 불과 2달 전까지만 해도 8시까지 말끔하게 정장까지 차려입고 사무실에 착석해야 하는 반듯한 회사원이였는데.. 사람의 나태함은 역시 본능이란 생각이 든다.

  아무튼 영어란 언어를 벌써 10년을 넘게 공부하면서 수능도 치고, TOEIC, 스피킹 시험들까지 준비했지만, 내 영어 실력은 늘 생각을 하지 않는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시험은 TEPS. 이 까지 시험 1~2달 준비하면 되겠지 생각했지만, 만만치가 않다. 문제풀때 마다 멘붕이요, 목표점수는 이룰수 있는 것인지 걱정이 되는 요즘...그래도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공부는 머리가 아닌 엉덩이로 하는 것이란 말처럼 차분히 앉아서 하면..이 정도 시험..훗! (그런데 차분히 공부하는게 너무 힘들다..ㅠ 난 더 이상 학생이 아닌 것이가..)

 백수->직장인(노비) -> 다시 백수를 거쳐 뒤늦게 학생이 되고자 다시 해보기로 한 공부. 열심히 한 번 해보자!! 그보다 빨리 과제를 끝내도록 해야지..ㅠㅠ